자리 잡은 작은 만에 있었다
슬프게도 지상 낙원도 자연의 분노를
피해 갈수는 없었다.
환상적인 하늘에 갑자기
필리핀으로 가던 토네이도가
들이 닥쳤다. 위도 0도 호는 프로기 다이빙 센터가
자리 잡은 작은 만에 있었다
방파제에서 멀지 않은 계류주에 밧줄로 매어
놓았다. 계류주는 배를 정발하는 데 쓰는 고정된
콘크리트 기둥이다.
닻도 던져서 위도 0도 호를 이중으로
튼튼하게 묶어 두었다.